이번 학회에서 포트래이는 ▲공간전사체를 활용한 간세포암 특이적 타겟 발굴 ▲조직 마이크로어레이를 활용한 종양미세환경 분석 자동화 ▲공간전사체 데이터로 학습한 여러 암종의 종양미세환경 예측 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많은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연구 결과는 간세포암에 대해 특이적인 분포를 보이는 유전자들을 신약 후보 타겟들로 제안한 연구였다. 공간전사체 분석을 통해 해당 타겟 유전자들이 암 세포에서 매우 특이적으로 발현하지만, 정상 조직에서는 최소한의 발현을 나타남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곧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암 세포만 정확하게 파괴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시작점이 된다.
최근, 방대한 양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유전자 발굴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또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의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국제적인 주목받고 있다. 포트래이는 페타바이트 (1 PB = 1,000 TB) 규모에 달하는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신약 타겟 발굴에 있어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최홍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암학회는 첫 기조강연부터 공간전사체로 대표되는 공간생물학, 그리고 AI 바이오마커가 중심으로 다뤄질만큼 암연구 중심으로 떠오른 원년이라 할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공간전사체를 활용하여 ADC와 RLT에 적합한 타겟을 발굴하는 포트래이의 신약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수영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