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의료연구원전경(출처:국립보건의료연구원홈페이지)
국립보건의료연구원전경(출처:국립보건의료연구원홈페이지)
질병청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예방을 위하여 SARS-CoV-2 바이러스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1일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진행 중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연구소는 1일 임상코호트연구, 빅데이터연구, 중개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창출한 연구논문들과 최신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치료에 전신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되지 않으나, 후각장애 개선에는 국소 코르티코이드 사용이 효과가 있음 등 개별 증상에 대한 평가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예방 측면에서 백신접종 및 급성기 초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고하였다.

연구책임자 이재갑 교수는 “연구사업을 통해 환자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주기적으로 지침을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지침을 통해 다양한 증상의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여, 실제적으로 의료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사업단, 대한감염학회의 협력을 통해 진료지침이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성과와 진료지침이 지속적으로 개정될 것을 기대하며, 향후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임상데이터 및 임상검체 공개 방안을 마련하여, 감염병 연구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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