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로고
한국바이오협회로고
2024 중국발전포럼에 글로벌제약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밝혔다.

3월 24일-25일간 베이징에서 ‘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2024 중국발전포럼(China Development Forum 2024)의 프로그램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Big Health' 촉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BMS, GSK, 노바티스, 화이자, 다케다 등의 CEO들이 포럼에 참석해 중국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중국의 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조언을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화이자, 노바티스, BMS 최고경영자들은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지적재산과 데이터 보호, 혁신 신약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발전포럼에 이어 3월 26일에 중국 상무부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주최한 ‘2024 중국 투자 정상회의’에서 석유화학 대기업인 아람코를 비롯해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 최고경영자들도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2024 중국발전포럼은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열린 다국적제약사 CEO들이 모인 최대 규모의 모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많은 다국적제약사 CEO들의 참석은 최근 미국 의회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발의해 "미국 국가 안보 우려의 외국 적대적 바이오기업"으로 분류된 특정 중국 기업이 미국 연방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국발전포럼과 중국투자정상회의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불안한 해외 제약사를 포함한 해외 기업들을 안심시키고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연이어 개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파스칼 소리엇 대표는 3월 27일 중국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시장을 위한 의약품을 서로 독립적으로 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