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 A2 투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VC인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더불어 국내 대표 엑스레이 제조업체 DK메디칼과 부민병원 CVC인 빅무브벤처스의 전략적 투자도 포함되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더욱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기존 의료영상 AI 플랫폼으로부터의 피벗 이후 첫 번째 투자유치로서, 프로메디우스의 혁신적 방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 아산병원 의료 영상 지능 실현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X-ray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골다공증의 기존 표준 진단 방식인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검사는 환자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정밀한 방식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에 프로메디우스는 쉽게 촬영할 수 있는 흉부 X-ray를 활용하여 골다공증 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이를 통해 적시에 DXA 검사를 유도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이번 시리즈 A2 투자로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및 대사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회사의 비전인 ‘Delaying aging through AI’를 전 세계적으로 실행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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