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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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중 상당수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낮 시간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이와 같은 생활습관에 의해 비타민 D 결핍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비타민 D는 적정량의 햇빛(자외선)을 쬐지 못할 경우 발병할 위험성이 높으며, 이외에도 우유 알레르기나 엄격한 채식주의 식단을 고수하는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 D는 혈중 칼슘 농도와 골밀도를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에 노출될 경우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의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비타민 D 결핍의 증상과 원인, 해결 방법에 대해서 보도했다.

비타민 D 결핍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적 이상 신호로는 뼈와 근육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이와 같은 신체적 변화의 경우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게다가 비타민 D 결핍은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증가, 노인의 인지 장애, 소아의 중증천식, 암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고혈압, 포도당 불내성,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D 결핍에 시달리지 않도록 원인을 파악한 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이 비타민 D 결핍을 유발하는지 체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해보자.

1.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경우
생선, 생선기름, 달걀 노른자, 비타민 D 강화 우유, 쇠고기 간 등이 비타민 D 함유량이 많은 식품인데, 대부분이 동물성 식품군이기 때문에 엄격한 비건 식단을 따르는 경우 비타민 D 결핍에 시달릴 수 있다.

2. 햇빛에 대한 노출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
피부가 햇빛에 적절하게 노출되면 자외선을 통해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그러나 직업 때문에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긴 가운, 머리 덮개 등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경우, 집에 있는 시간이 긴 경우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크다. 또,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은데다 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 D 결핍이 더 많이 발생한다.

3. 어두운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
멜라닌 색소는 햇빛 노출에 반응하여 피부가 비타민 D를 생성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피부색이 어두운 노인은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4. 노화에 의한 신장 기능 저하
노화에 의해 신장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비타민 D를 활성 형태로 전환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비타민 D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5. 특정 질환에 의한 소화 기능 문제
크론병, 낭포성 섬유증, 소아지방변증 등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특정 질환에 노출되면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도 이를 흡수하는 장의 능력이 떨어지므로 비타민 D 결핍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6. 비만
비타민 D는 지방 세포에 의해 혈액에서 추출되어 순환계로 방출된다. 따라서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경우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비타민 D 결핍증은 원인을 파악한 다음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이요법 및 보충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햇빛 아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거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피부를 철저히 가리는 경우 등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라면 비타민 D 결핍 위험성이 높으므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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