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스페인라프린세사대학병원,[우]포르투갈도나에스테파니아공립중앙병원
[좌]스페인라프린세사대학병원,[우]포르투갈도나에스테파니아공립중앙병원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 (La Princesa)’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 (Dona Estefania Hospital)’에 연이어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서의 dRAST 채택에 이은 것으로, dRAST의 2024년 유럽 내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은 스페인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임상적 가치 및 경제적 효익에 관한 스터디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해당 스터디를 주관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몬 & 카할(Ramón y Cajal)의 Canton 박사는 “입원 기간을 줄여 병상회전율을 높이는 것은 병원 운영의 경제적 평가에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데, dRAST의 경우 기존 항균제 감수성 검사 대비 큰 임상적 가치가 있다. dRAST 사용 시 중환자실에서 평균 재원 일수는 5.3일, 평균 비용은 EUR 11,130 (15일 기준 원화 약 1,597만원) 감소하여 의료자원 최적 활용에 도움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dRAST는 환자에게 맞는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주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임상적인 가치는 물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경제적인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혁신적인 통합 검사 솔루션”이라고 2023년 유럽 임상미생물 및 감염학회(ECCMID 2023)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의 도나 에스테파니아(Dona Estefania) 병원에 dRAST 도입을 지휘한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 담당자는 “이번 dRAST 도입으로 아직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못한 소아환자 치료에 있어 항생제 치료를 최적화하는데 높은 임상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아환자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고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도나 에스테파니아 병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dRAST를 도입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패혈증 관련 비영리단체인 Global Sepsis Alliance에 의하면 1년에 전세계적으로 약 5천만건의 패혈증 케이스가 발병하고 있으며, 이중 40% 정도가 5세 이아 소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동시 채택은 유럽 법인과 해당국 대리점인 다이그노스티카 롱우드(Diagnostica Longwood)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었다. 2023년 유럽 임상미생물 및 감염학회(ECCMID 2023)에서 각국 대리점들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하였고, 이후 까다로운 유럽 병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지 여부를 평가 받으며 최종 채택되었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장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중동에서도 해외 영업력을 더욱 확대하여 전세계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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