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식품 정보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서는 질병을 막아주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료 6가지를 소개했다.
1. 물
우리 몸은 무게의 약 60~70%가 수분이다. 모든 신체 기능에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면역 체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다. 몸이 탈수되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최적의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분 섭취는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코, 입, 목의 점막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물은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백혈구를 전달하는 림프액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2. 녹차
녹차는 신체의 자연 방어를 강화하는 음료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많은 건강 증진 효과를 입증해왔다. 녹차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심장병과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부터 전신 염증을 관리하는 것까지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산화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돕는 항산화제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3.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선인균 중 하나인 유산균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유산균은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 내 환경을 정비하는 작용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내 선인균의 수를 악인균보다 많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요구르트를 먹으면 장내 선인균이 증가하고, 악인 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요구르트는 항산화, 항균, 항염증, 상처 치유 및 기타 많은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4. 레몬 생강차
레몬생강차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차이다. 보통 뜨거운 물에 갓 갈은 생강과 레몬주스를 넣어 만들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하기도 한다. 레몬 생강차는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항산화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항염증성 효과가 있고 부정적인 면역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생강은 메스꺼움을 없애주고,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이며, 혈중 지질을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100가지 이상의 생체 활성 화합물을 가지고 있다.
5. 100% 오렌지 또는 자몽 주스
오렌지 주스는 흔히 감기나 독감 예방에 좋은 음ㄹ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감귤류 주스에 있는 비타민 C와 엽산은 면역 장벽의 완전성을 유지하고 자연 살해 세포와 T 세포를 포함한 많은 유형의 면역 세포를 보호한다. 게다가 감귤류의 생리활성 화합물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렌지 주스와 자몽 주스는 모두 영양소가 풍부하고, 하루에 필요한 총 비타민 C의 100% 이상을 제공한다. 게다가 비타민 A와 엽산도 함유하고 있다.
6. 토마토 주스
토마토는 감귤류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전신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리코펜이 풍부하다. 토마토 주스는 칼로리가 적고 설탕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거의 100%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 A, E도 풍부해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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