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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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롭게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 식품과 요거트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가 우울증, 불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전한 보도자료를 보면 버지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 박테리아가 신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줘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혀졌다.

뱅콜 존슨 박사는 "이 연구가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한 장내 미생물의 역할과 식단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미생물은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뇌 자극을 변화시킨다. 이는 중요한 효과이며 실제로 우리가 먹는 것과 연관된다"고 전했다.

장은 종종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장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유산균은 뇌와의 소통을 조절해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과 감마아미노낙산(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락토바실러스는 장내 염증을 줄여 간접적으로 정신 건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신 건강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한 것부터 유전적 요인, 나이, 생활 패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파사드는 이에 대해 "식단은 정신 건강 관리의 한 측면일 뿐이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발효 식품은 하루에 1회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기에는 요구르트나 소금에 절인 양배추, 김치, 피클 등과 같은 식품이 있다. 만약 이러한 식품 섭취가 어렵다면 락토바실러스 균주가 함유된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에 좋은 다른 식품으로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아마씨, 호두 등이 있고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마그네슘이 함유된 잎채소나 견과류 씨앗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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