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분야, CT 영상의 피폭 저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수행한 활발한 연구실적 인정받아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선량평가, 방사선 계측, 방사선 환경, 방사선 방재, 방사선 의학, 방사선 역학 등 다양한 분야 방사선 이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학술 활동을 하는 학회다. 젊은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 방사선 방어 분야 연구실적 최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민수 교수는 방사선 치료 분야, CT 영상의 피폭 저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수행한 활발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민수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CT 촬영이 여러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동시에 2차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양날의 검”이라며 “적절한 재구성 기법과 선량 저감화 기법을 이용하여 영상품질 및 진단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저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사선 치료 시 자세 확인을 위해 촬영하는 콘빔 CT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났다”며 “이에 대한 품질 및 선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영상 피폭 선량을 저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말했다.
한편 전민수 교수는 진단 및 치료 방사선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IEC/TC 62B 위원회 위원, PLOS ONE Academic editor로 활동하는 등 의학물리학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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