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중앙대광명병원에서광명소방서와병원자위소방대가전기차화재대응합동훈련을하고있다.
3일중앙대광명병원에서광명소방서와병원자위소방대가전기차화재대응합동훈련을하고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지난 3일(금) 병원 지하 6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완전한 진화까지 장시간이 소화되므로 화재 특성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합동훈련은 병원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자 추진됐으며, 광명소방서와 병원 자위소방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체계적인 모의 훈련을 통해 초기소화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관창인 하부주수관창과 화재질식소화포를 이용해 배터리 발열을 억제하는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의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훈련에 참여한 중앙대광명병원 김형진 경영지원실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병원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교직원들은 누구나 초기대응능력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광명소방서 소하119안전센터 지휘팀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의 훈련은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소방서에서 하는 훈련과 동일하다고 느꼈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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