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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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들의 ‘국산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이란 어떤 성분이기에 회수조치가 일어났을까?

아틀라톡신은 곰팡이의 일종인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로 곡물이나 견과류 등의 경작물에서 발견되며, 인간이 섭취할 경우 간독성, 기형발생, 면역독성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틀라톡신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되거나 오래된 곡물이나 견과류, 사료, 말린 과일 등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된다.

흡수된 아플라톡신은 간에 작용하는데, 초기에는 발열, 무기력증, 식욕부진, 복통, 구토, 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량씩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면역력 저하 및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아플라톡신으로 인해 250만명이 간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때문에 WHO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아플라톡신은 열에 강해 조리를 해도 분해되지 않아, 발생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상에서 아플라톡신을 피하기 위해 일상에서는 △ 곡물은 밀봉된 용기에 담아 건조한 곳에 보관 △ 견과류와 말린과일을 냉장보관 △곰팡이가 생긴 곡물·견과류·말린 과일은 즉시 폐기 △음식물 쓰레기를 오래두지 않고, 스레기통은 깨끗하게 관리 △부엌 등 조리공간을 자주 환기하고 청결하게 관리 △식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포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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