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76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7개 아젠다 확정
이날 정기 총회에서는 감사와 정책이사, 고문도 선출・임명됐다. 장성구 감사는 연임되었으며 강동환 부산지회장이 새로이 감사로 선출됐다. 아울러 신명주 명주병원 병원장은 정책이사로, 이덕규 전 심평원 조사운영실장은 고문으로 새로 임명됐다.
이날 병원장협 지회 재편도 이뤄졌다. 그간 서울 등 16개로 구성․운영되었던 지회는 서울․강원 지회, 인천 지회, 경기 지회, 부산․울산․경남․제주[부울경제] 지회, 호남 지회, 대전․충청 지회, 대구․경북 지회 등 7개 지회로 재편되어 재도약에 착수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76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2024. 4. 27~28)에 제출될 총회부의안건도 확정했다. 병원장협이 의협 산하단체로 편입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기총회인만큼 어떤 아젠다를 총회부의안건으로 확정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최근의 중소병원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1. 의료전달체계 확립 2. 토요가산제도 중소병원 확대 3.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한 개선 추진 4. 중소병원 입원 환자 식대 인상 추진 5. 중소병원 간호사 진료 및 수술 보조 업무 간호조무사대체 가능 추진 6. 중소병원 및 지역 수가 가산제 도입 필요 7. 대학병원 분원 개설 철회 및 저지 등 총 7개 아젠다가 제76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새로이 단독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운 회장은 “병원장협이 의협 공식 산하단체로 편입된 이후 첫 임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병원장협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제출하는 7개 아젠다에서 보듯 현재의 중소병원은 운영에 있어서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병원이 의료전달체계의 당당한 한축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병원장협이 의협의 산하단체로 편입된 만큼 의협을 도와 불합리한 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