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Aversi클리닉과 교류해 왔으며, Aversi클리닉은 조지아군병원과 교육 및 훈련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세 기관은 이번 3자 MOU를 통해 협력뿐만 아니라 인하대병원을 대표로 하는 한국의 선진의료를 바탕으로 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조지아에서 수행해 온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의 범위를 일반외과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외과의사 초청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지아군병원과 Aversi클리닉 의료진들의 실질적인 수술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향후 한국과 조지아 양국 정부가 공동 추진·시행하는 ODA사업을 발굴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ODA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를 말한다.
그 일환에서 인하대병원 김명옥 기획조정실장과 이진욱 국제협력실장 등 출장단은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과 주조지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교류 성과를 브리핑하고, 두 나라의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출장단은 지난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가 패혈증 쇼크가 와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쿠나슈빌리 기오르기 환자와 만나 안부를 챙겼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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