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립 의료기기 조달청인 NUPCO를 통해 발주된 본 사업은 희귀유전진단 검사가 필요한 사우디 전국의 국공립 병원에 진단 검사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주 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쓰리빌리언 측은 8개월 동안 여러 단계에 걸친 엄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쓰리빌리언은 사우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 현지 기업과 사우디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사절단 일정을 소화 하는 일정 중, 제품의 의학적 유용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료전문가 검증 평가를 현지에서 가진 후, 최종 사업 수주 승인 통보를 받을 수 있었다.
쓰리빌리언은 2023년 1월 UAE 경제사절단 참여, 2월 중동 희귀질환 학회 수상 등 다양한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를 현지에서 높여갔으며, 올해 3월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희귀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 공급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단계에 걸친 NUPCO 내부 심사를 통과하고, 3번째 단계였던 현지 주요 희귀질환 전문의들의 평가를 거쳤으며, 4번째 단계라 할 수 있는 최종 선정 협의를 이번 사우디 경제사절단 일정 중 완료하고 사업 수주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금창원 대표는 “사우디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치열하게 점유율 경쟁을 하는 비즈니스 최전선으로, 이런 시장에서 정부 사업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그간 쓰리빌리언이 쌓아온 유전체 해석 인공지능 기술력과 임상 역량 등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 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사우디를 위시한 중동 다양한 국가의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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