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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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빅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로젠에서 개최된 백신 학회(MICRONEEDLES 2023)에 참석해, 고효율 백신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독자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세계백신학회는 빌 앤 멀린다 재단, 사노피 등이 후원하는 백신관련 비영리 학회다. 올해도 전세계 백신 관련 기업과 기구, 학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가해 백신 관련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주빅은 이번 학회에 참가해 ‘랫치 어플리케이터: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효율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새로운 적용기 시스템 (Latch Applicator: Novel Applicator System for Efficient Vaccination Using Dissolving Microneedles)’을 주제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백신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접종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의 연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주빅 창업자이자인 정형일 교수는 기존 백신의 한계로 지적된 저온유통 문제, 통증 및 편의성 부족으로 인한 백신 보급율 한계를 보완한 독자 기술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연세대학교와 공동 연구개발한 백신 마이크로니들 및 적용기 기술은 간단한 부품으로 패치형 마이크로니들의 백신접종을 구현해 낼 수 있어, 대량생산 및 탄소 절감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형일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백신에 대한 인식 및 접종률 개선을 위해서는 백신 자체의 효능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접종 기술이 동반되어야 한다”면서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 전달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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