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척추 디스크의 변형 또는 파열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젤 상태의 내용물이 주변 신경을 압박할 수 있으며, 이는 허리 통증, 다리 통증, 근육 약화, 마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의 척추 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디스크의 변형이나 파열로 인한 목 주변의 신경 압박으로 목과 어깨 통증, 팔 통증, 근육 약화, 두통,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의 치료방법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환부에 주사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의 주사치료, 물리치료사가 목과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조절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과 기법을 진행하는 도수치료, 고강도 충격파를 몸 밖에서 가함으로써 환부 주변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있다.
환절기에 목과 허리 통증을 겪는 환자들은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한 검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척추 관절 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는 정밀 의료기기가 구비되어 있는지, 담당하는 의사가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 : 더퍼스트병원 양원규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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