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자살시도자및유족상담현황(출처:보건복지부,최연숙의원실재가공)
연도별자살시도자및유족상담현황(출처:보건복지부,최연숙의원실재가공)
코로나 19 가 유행했던 지난 3 년간 자살시도자와 유족이 받은 심리상담 건수는 2 배 가까이 늘어난 것에 비해 치료 연계 실적은 약 1.4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 ( 국민의힘 )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 연도별 자살시도자 및 유족 상담 현황 ’ 자료에 따르면 , 자살시도자 및 유족에 대한 심리상담 건수는 2020 년 60,305 건에서 2022 년 112,717 건으로 5 만 건 이상 늘었지만 , 치료연계 실적은 2020 년 1,493 건에서 2022 년 2,019 건으로 526 건 느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자살시도자 및 유족에 대한 심리상담 건수는 ▲ 2020 년에는 60,305 건 , ▲ 2021 년 101,804 건 , ▲ 2022 년 112,717 건으로 지난 3 년 동안 매년 증가하여 약 5 만 2 천여 건이 늘어났으나 , 치료연계 건수는 ▲ 2020 년 1,493 건 , ▲ 2021 년 2,226 건 , ▲ 2022 년 2,019 건으로 526 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

한편 , 정신건강복지센터 ( 자살예방센터 ) 자살시도자 및 유족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자살시도자는 매년 3,800 여 명씩 늘고 있으며 , 자살 유족 역시 1,100 여 명씩 늘고 있는 실정이다 .

최연숙 의원은 “ 코로나 블루 , 10·29 참사 등 대형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 며 “ 자살시도자들이 실제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 고 말했다 . 이어 “ 우울증 등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정신질환인 만큼 , 상담을 통해 발굴된 모든 자살고위험군에게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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