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한 센스 있는 명절선물 고르는 법!
비타민과 식이섬유,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함유되어 있는 과일은 건강관리에 탁월한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칼륨 배출이 어려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바나나, 곶감, 아보카도, 딸기 등을 피해야 하며 과일을 먹더라도 칼륨이 많은 껍질은 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유과·떡 피해야 하는 당뇨병
전통유과와 떡은 명절선물로 꽤 많은 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칼로리와 꿀로 만들어서 소화 시 혈당이 급상승 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선물로는 적절치 않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 명절선물을 해야 한다면 유과나 달콤한 떡 보다는 인절미, 절편 등과 같이 달지 않은 떡을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골, 골다공증에 오히려 치명적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사골. 하지만 사골국은 오히려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골국 속 칼슘은 우유보다 적고 단백질부터 마그네슘 등의 성분도 계란보다 적습니다. 또 여러번 사골을 우려내는 과정에서 인 성분이 다량으로 나와 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심혈관질환 있다면 소고기 피해야
빈혈 예방, 체력 보충에 이어 맛도 좋은 소고기. 그렇다 보니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소고기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와 같은 붉은색 육류의 동물성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거 앓았다면 붉은색 육류 대신 기름이 적은 흰색 생선 등으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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