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뇌졸중 및 치매의 정의와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정욱 교수는 흔히 혼동하는 중풍과 뇌졸중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는 중풍과 달리 뇌졸중은 한마디로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임을 강조했다. 어지럽다고 앉았는데 갑자기 말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후 뇌졸중 의심 증상을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과 식습관 개선을 포함한 예방법에 대해 강연하였다.
특히, 관심이 많은 뇌졸중의 자가진단방법을 참석자들이 직접 시연해보도록 하는 체험형 강의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후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치매 원인의 70%는 알츠하이머병이며, 정확한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 및 치매의 예방법으로는 평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관리해야 하고, 과일과 채소, 저염식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권고했으며, 특히 금연과 절주를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뇌졸중과 치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전문의의 시선으로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이후 준비된 강연시간이 지났지만, 박정욱 교수는 끝까지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한명씩 성심성의껏 답변한 뒤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 상식을 알려주고 있다. 무료 이동진료, 찾아가는 건강강좌, 지역행사 의료지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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