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병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당부
신현대 원장은 퇴임사에서 “지금 이 자리는 함께 노력한 모든 구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여러분과 함께했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의 시간이 인생에서 영원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의료인은 소명의식이 중요하다”며 “병원은 아프고, 불편한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그들을 이해하는 것보다 공감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향이나 생각을 전환하면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신생병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은 송사를 통해 “원장님의 2023년 신년사 중에 ‘금년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진정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자립 경영 기틀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자. 한사람, 한사람 마음가짐의 작은 변화가 커다란 전체를 바꾸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소중한 성공 경험은 앞으로 병원 경영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란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원장님께서 비록 병원을 떠나시지만, 남은 후배들이 병원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신현대 원장은 2022년 2월 취임 당시 ‘환자 가치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의료문화 구축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강조하고,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처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것을 토대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자립 경영체제 완성을 위한 필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진료, 교육, 연구, 공공의료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최초의 대학병원 명성에 맞는 높은 의료질 수준을 입증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임기 동안 조직의 안정과 발전,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며 신생병원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주춧돌을 완성해 환자 중심, 인간미 넘치는 병원으로 안착시켰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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