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백시의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이 전국 평균에 약 10%p 낮은 수준
2017-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태백시의 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인지수준은 개선되고 있으나, 심뇌혈관질환 관리지표 중 ②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③당뇨병 진단자 중 치료를 받는 사람의 분율이 줄었다.
중증질환인 ④뇌졸중과 심근경색에 대한 인지율도 대폭 감소(15%p)하여 전국과 강원도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강원도-태백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와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였다.
수도권 질병대응센터는 강원도의 심뇌혈관질환 관리지표 개선을 위해 금년에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으로 태백시를 선정하고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강원도 태백시는 8월 17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의료 사각지대(독거노인 등) 주민들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뇌졸중, 심근경색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신속한 치료를 받도록 치료 연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태백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3년간 지역주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조사를 통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도 “태백시 지역주민들을 위해 건강격차 원인을 파악하고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특화 보건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이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군구의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활동으로 건강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고 강조하고,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선도적 지역 모델을 만드는데 태백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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