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엑시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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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엑시스는 유망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젠엑시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Genaxis Global Accelerating Program, 이하 ‘GGAP’)’의 참여기업 선발을 완료하고 킥오프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젠엑시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탁·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진출 현지특화 전문 프로그램’의 파트너스사로 선정된 바 있다. 젠엑시스는 K-바이오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자 GGAP를 운영한다. 특히 2023 GGAP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위치한 미국 보스턴 지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젠엑시스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바이오 창업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레모넥스(원철희 대표, 다공성 실리카 나노입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바이오미(윤상선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희귀ㆍ난치병 치료제), △엠테라파마(손미원 대표, 다중오믹스/네트워크 분석 플랫폼 기술 기반의 천연물 유래 난치성질환 치료제), △와이어젠(현정근/윤상진 공동대표, 말초 및 척수신경의 재생율을 높여주는 다기능 인공신경도관)이다.

GGAP는 국내 프로그램과 해외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정기업은 국내에서 기업진단/목표 설정, 현지 전문가교육, Office hour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뒤 오는 10월에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해외 투자자,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1:1 미팅을 수행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갖게 된다.

이 날 킥오프에서는 보스턴 소재 컨설팅 기업 BW Biomed 우정훈 대표의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 및 글로벌 진출 전략’ 특강이 있었다. 산업계와 공직을 두루 거치고 미국에서 K-바이오 기업들의 진출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우 대표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현황과 성공적인 진출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보스턴 현지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젠엑시스 손미경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 니즈는 높아지고 있으나 규제/행정 문제, 인력 채용 및 관리의 어려움, 네트워크 기반 부족 등을 호소하고 이에 더해 높은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GGAP는 기업들이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인 보스턴을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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