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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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23년 농림축산검역 검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소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의 실시간 유전자 진단법 개발 과제를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종저는 토양병의 일종으로Clostridium chauvoei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며,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지침을 통해 탄저·기종저 혼합 백신을 매년 반복하여 접종하고 있으나,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제주 등 지역적 감염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기종저균 등의 토양 미생물의 경우, 오염된 토양 속에서 수십 년간 생존하므로 풍토병 발생에 의한 낙농산업의 경제적 피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 향상된 성능의 실시간 유전자 진단 제품 개발과 인허가를 추진하게 되며, 인트론바이오는 지자체 방역기관에 소 기종저에 대한 신규 진단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설재구 전무는 “본 공동연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검사기술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로,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축산업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공동연구 뿐 아니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가축질병에 대한 유전자 진단법 현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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