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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질환이 아니다. 눈을 포함한 다른 신체 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당뇨망막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실명 혹은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흐려지고 눈에 이물질이 낀 것 같은 느낌, 야간 시력 저하, 시력 저하 등이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인구조사국 데이터와 CDC의 ㅣ력 및 눈 건강 감시 시스템의 데이터를 사용한 연구 결과, 전체 당뇨병 환자의 26.34%가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히스패닉계와 흑인계가 시력을 위협하는 당뇨망박병증의 유병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이 나이가 들면서 크게 증가했으며 오히려 노년층에서는 감소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이 더 심한 사람들이 더 일찍 사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프나 강가푸트라 박사는 "당뇨망막병증의 발병과 진행의 주요인은 조절이 힘든 당뇨병이다. 당뇨병이 진행될 때까지 검진을 잘 받지 않는다면 젊더라도 시각장애 및 실명을 겪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은 18세 이상 미국 성인 사이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60년까지 미국 성인 인구의 17.9%에 해당하는 약 6,060만 명이 당뇨병을 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당뇨병성 망막증을 포함한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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