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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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외선 차단제가 생활 필수품으로 떠오른다.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특정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햇볕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햇빛 민감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햇빛 민감성은 햇빛에 잠깐만 노출되어도 심한 일광 화상을 입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항생제
항생제를 복용하면 일광화상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독시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및 플루오로퀴놀론, 귀 감염이나 요로감염, 폐렴 등 다양한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플록사신 등이 포함될 수 있다.

◆ 경구피임약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된 경구피임약 역시 햇빛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만큼은 널리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여드름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는 비타민A 유도체는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 외에도 피부 보호 장벽을 제거하거나 얇게 만들면서 햇볕에 피부를 더 잘 타게 만들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성분의 노화 방지 또는 미백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도 피부를 햇볕에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 기타 약물
몇몇 개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 메토트렉세이트, 심혈관계 약물, 티아지드계 이뇨제, 삼환계 항우울제, 당뇨병 치료제 등도 있다.

◆ 약물 복용 중 햇볕으로부터 피부 보호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때에는 피부가 민감해지지 않도록 잘 보호해야 한다. 평소 SPF 30이상의 자왼선 차단제를 햇볕에 노출될 수 있는 신체 부위에 꼼꼼하게 도포해야 한다. 한 번 바르고 끝이 아니라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또 모자와 선글라스, 긴 옷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한 번 더 신경 쓰는 것도 좋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그늘 아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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