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불스원이금영부사장,충남소방본부김연상본부장,(재)베스티안재단설수진대표가소방세정티슈기부물품전달식을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불스원이금영부사장,충남소방본부김연상본부장,(재)베스티안재단설수진대표가소방세정티슈기부물품전달식을마친후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지난 28일, (재)베스티안재단은 ㈜불스원과 함께 화재진압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부터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지키는 소방세정티슈 10,000개를 충남소방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충남소방본부 소회의실에서 (주)불스원 이금영 부사장, (재)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 충남소방본부 김연상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제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유해물질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에게 암 및 희귀질환을 발병시키는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화재 현장 정리 후 장비와 피부에 달라붙은 유해 물질을 신속히 제거해야 하지만, 계속되는 출동과 열악한 상황 등으로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불스원은 화재진압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소방세정티슈를 개발하였고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소방분야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재)베스티안재단에 손을 내밀었다.

이에 (재)베스티안재단은 유해물질로부터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보호하자는 ㈜불스원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화재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소방세정티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

(재)베스티안재단이 진행한 ‘소방세정티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을 향한 위협’은 소방관의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총 두 차례나 모금함이 개설되었다. 1차 모금액은 약 16,500,000원, 2차 모금액은 약 15,500,000원, 총 3,2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으며, ㈜불스원은 이번 캠페인과 맥락을 같이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구매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 4,000만원 전액은 소방세정티슈 구매에 사용되었으며 금번 진행된 ‘소방세정티슈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충남소방본부에 전달됐다. 충남소방본부에 전달된 소방세정티슈는 지역 내 소방서로 배분되어 소방공무원들의 출동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충남소방본부 김연상 본부장은 “소방관의 건강을 위해 힘써 주신 불스원과 베스티안재단, 그리고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소방관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는 국민들의 기원에 힘입어, 우리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고 생각하고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스원 이금영 부사장은 “국민을 위해 밤낮 없이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했다. 소방세정티슈가 소방관들이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이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는 “소방관들을 위한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출동 후 어린 자녀를 안아줄 수 없어 속상하다는 소방관의 인터뷰가 마음에 남았다. 이번에 전달드린 소방세정티슈가 잘 사용되어 소방관들이 출동 후 가정으로 복귀해 가족들을 걱정없이 마음껏 안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미취학 아동과 취약계층 노인,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화상 안전 및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소방관을 지원하는 S.A.V.E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소방관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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