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엠투웬티가 보유한 중저주파 근육 자극장치의 임상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근감소증 관련 의약품이 다수 개발 중이나 시판을 허가 받은 제품은 없어 환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은사로 제작되는 전도체를 환자 베드 이불로 제작해 장기 입원 환자의 근감소를 예방, 근육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투웬티 김진길 대표는 “자사의 중저주파 관련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기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1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세계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에서 치료 보조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견 회장은 “엠투웬티의 기술력에 주목해 성장판 자극 기기에 이어 근감소증 치료 의료기기 개발에도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과 더불어 수익성이 뚜렷한 신규 사업 발굴과 개발에도 힘써 기술 선점, 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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