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과 홀로 싸우고 있는 엄마에게 희망 전하기’... 전신 41%의 화상으로 중환자실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지현씨 돕기

(재)베스티안재단-티몬,화상환자를돕는소셜기부캠페인진행포스터
(재)베스티안재단-티몬,화상환자를돕는소셜기부캠페인진행포스터
(재)베스티안재단은 티몬과 함께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 캠페인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베스티안재단과 티몬은 지난해 3월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후 화상환자의 의료비 지원과 화상환자 복지향상 및 인식개선을 위한 티몬의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를 수차례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소셜기부는 전신 41%의 화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지현씨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20년 전 남편과 이혼 후 자녀들과 생이별하고 홀로 생계를 이어갔던 지현씨는 최근에야 성인이 된 자녀들을 다시 만나 새롭게 삶을 꾸려 갈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나 앙심을 품은 동업자의 방화로 지현씨는 전신 41% 화상을 입고 2번의 긴급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재회한 자녀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꿈꿨던 지현씨는 불의의 사고로 인한 입원생활로 자녀들과 다시 한 번 생이별을 하게 됐다.

게다가 약 2주간의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의료비만 1,900만원을 넘어섰고, 남아있는 수술과 치료 과정에 의료비 부담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상 환자의 경우 반복되는 수술로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하는데 저소득층 환자일수록 부담이 더해져 지원이 절실하다.

고객들은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를 일절 제하지 않고 화상환자에게 전액 전달되며, 기금 전액은 지현씨의 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티몬과 함께 화상환자를 돕는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지현씨의 사연을 접하고, 같은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티몬 소셜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현씨의 회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자녀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저소득층 아동‧긴급 재난 대응에 함께하고 있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해왔다. 또한, 전국의 미취학 아동과 취약계층 노인,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화상 안전 및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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