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도병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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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이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산하 항문질환연구회와 함께 ‘제2회 송도국제치루심포지엄(Songdo International Proctology Symposium 이하 SIP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열린 SIPS는 전문병원에서 개최된 치루라는 단일질환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로, 항문의 염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항문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치루 질환과 관련하여 전 세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종합적인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1회 SIPS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약 390명의 국내외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루 관련 학술 분야 발전을 위해 세계 치루 분류의 비교 ▲복잡치루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 ▲치루 수술법 최신 지견 공유 ▲괄약근 보존 방법 연구 ▲해부/병태/생리에 대한 재정립 등을 주제로 치루 치료와 관련된 발전적 담론의 장을 이끌어냈다.

올해 역시 국내외 20여 명의 치루 관련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가운데, ▲치루의 현재와 미래 ▲국내외 마스터클래스의 수술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국내외 마스터클래스와의 심도 있는 토론 등 예년에 비해 한층 심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2019년 첫 SIPS 당시, 전 세계 많은 대장항문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치루 진단 및 치료 표준화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이는 치루 질환 치료 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첫 번째 SIPS를 거울삼아 올해는 더욱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국제학술대회 차원의 대장항문심포지엄을 꾸준히 진행하여 대장항문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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