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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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학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고지방·고당분 식단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15명의 건강한 남성 그룹에게 고지방·고당분 식단과 저지방·저당분 식단을 각각 1주일 동안 따르게 했다. 식단 종료 후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수면 패턴을 기록했다.

그 결과 두 식단 간에 수면 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지방·고당분 식단과 저지방·저당분 식단을 비교했을 때 고지방·고당분 식단이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나타나는 수면 특성과 낮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고지방·고당분 식단에서 숙면의 질이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할페린 박사는 "고지방·고당분 식단은 거시적 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일부 수면 매개 변수의 변화가 노년층에게서 볼 수 있는 회복력이 떨어지는 수면 상태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양사 크리스틴 칼리는 건강한 젊은 남성 15명으로 표본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성, 노인 또는 어린이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이 결과를 일반 인구로 추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할페린 박사도 이에 동의하며 "연구 대상자가 15명 뿐이고 모두 남성이며 연구 기간이 1주일에 불과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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