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김동진교수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김동진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2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김동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부, 흉부, 복부 3구역 림프절 절제술을 이용한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흉부식도절제술 비디오 사례’라는 제목의 수술 영상을 발표했으며 발표의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발표 영상을 통해 진행성 식도암 환자에게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해 암 크기를 줄이고, 흉강경 및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식도를 정교하게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식도암은 식도 자극에 의한 점막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외과적 절제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으며 환자의 6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진행이 빠른 암이다. 또한 식도가 가슴 안쪽 폐, 심장, 척추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병변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수술 후 관리도 매우 까다로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진 교수는 “식도암 치료는 암을 깨끗하게 제거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와 함께 수술 후 얼마나 좋은 삶의 질을 유지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수술 후 합병증에 대비한 호흡재활, 근육 손실을 막는 영양공급 등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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