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성상민교수가보건의료마이데이터협의체선포식(5월24일)에서실증사업에대해설명하고있다.
부산대병원성상민교수가보건의료마이데이터협의체선포식(5월24일)에서실증사업에대해설명하고있다.
부산대병원은 성상민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 마이데이터란 국민 각자가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손쉽게 조회·확인하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송이 가능한 생태계를 말한다.

쉽게 말해 금융·공공분야처럼 의료 분야도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중계시스템을 말한다. 정부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라고 부르는 시스템이다.

이번 실증 사업이 완료되고, 보건의료 마이데이터가 적용되면 병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 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다.

1·2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3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이전에는 각 병원에서 진료기록과 MRI·CT 등 영상 기록을 직접 복사해 가져가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앞으로, 성상민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성과 공유, 또 연구개발한 기술의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재)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이 공동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실증사업은 부산・경남 지역 1천여 곳의 의료기관을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모집해 의료기관 클러스터를 구성, ▲ 중증질환 대상 맞춤형 스마트케어 시스템 구축 ▲ 통합 공공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 응급상황 긴급대응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 헬스케어 통합포털 사이트, 의료진용 통합 웹 뷰어와 활용서비스 앱 개발 등을 수행한다.

성상민 교수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확장과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 자가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말했다.

또, “의료데이터의 세밀화,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의 가치를 재창출 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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