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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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무설탕 감미료 사용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체중 및 질병 위험 조절을 위해 무설탕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WHO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무설탕 감미료가 성인이나 어린이의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장기간 사용 시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권장 사항은 기존 당뇨병 환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며 모든 무설탕 감미료가 포함된다. 로라 드세사리스 박사는 "어릴 때부터 식단에서 단맛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더 좋은 단맛을 찾기 보단 건강한 지방과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트 호겐 영양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무설탕 감미료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이 없진 않다"며 "몇 년 전 Cell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사카린과 수크랄로스가 설탕처럼 혈당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미생물 군집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장기간 무설탕 감미료를 장기간 사용하면 더 단맛을 가진 음식에 대한 식욕을 증가시켜 지속적으로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당알코올은 많이 섭취하면 가스, 복부 팽만감, 설사 등 위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식단에서 설탕과 감미료를 줄이기 위해 식단 구성 시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탕이 함유된 식품을 선택할 때에는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 고섬유질 식품으로 식단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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