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비뇨의학과강남점이민종원장
골드만비뇨의학과강남점이민종원장
전립선비대증이 경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약물치료로 개선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들이 많다. 작은 전립선 상태에서 약물치료를 시행했으나 배뇨장애가 지속돼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는 것이다. 실제로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결과만 믿고 약물치료에 의존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장애 증상을 초래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발병 시 화장실에 가서도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는 배뇨지연, 소변을 본 뒤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싶은 빈뇨, 잠을 자는 중 화장실을 1~2회 이상 찾는 야간뇨 등의 배뇨장애에 시달린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려면 비대 조직을 제거하여 요도를 압박하는 부위를 없애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 수술 후 부작용 발생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내원을 망설이시는 환자들이 많다.

중요한 점은 20~30cc의 경증 전립선비대증인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증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후 장기간 약물 처방을 받았으나 배뇨장애가 해소되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전립선 크기가 작아도 방광 내 돌출 여부, 전립선 모양 등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놓칠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수술법으로는 워터젯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비롯하여, 홀렙 수술(홀뮴 레이저),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 플라즈마 투리스 등이 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개인 별 증상의 정도, 유병 기간, 비대 조직의 크기나 위치, 양상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당일 입원 및 검사를 지원하는지, 수술 및 퇴원의 빠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글 : 골드만비뇨의학과 이민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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