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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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로 만드는 그린 스무디에 코코넛 밀크, 우유 등을 첨가하면 심장 건강에 좋은 항산화제 루테인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금치로 만드는 그린 스무디에 코코넛 밀크, 우유 등을 첨가할 경우 시금치가 가진 루테인을 방출해 장에서 흡수하는 데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MDPI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코코넛 밀크는 루테인 방출을 42% 증가시켰고 첨가물이 있는 코코넛 밀크는 25% 증가시켰다. 고지방 우유는 루테인 가용성을 36% 증가시켰고 중지방 우유는 30% 증가시켰다.

두유는 놀랍게도 루테인 방출을 61% 감소시키는 정반대의 효과를 보였다. 두유에 첨가물을 더한 그린 스무디는 오히려 또 그 반대로 40% 더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아몬드 우유와 귀리 우유는 루테인 방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스무디에 코코넛 밀크나 우유처럼 고지방 액체를 넣는 것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루테인의 흡수를 돕기 위해선 적정량의 지방이 필요하다.

미셸 루텐스타인, RD, 심장 건강 영양사는 "이 연구에서 식물성 우유가 루테인 흡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루테인은 지용성 항산화제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루테인이 흡수되려면 지방이 필요하므로 흡수에 도움이 되는,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을 첨가하는 한 식물성 우유 역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루테인 방출 외에도 과일 역시 그린 스무디에 유용한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는데, 그녀는 "키위, 망고, 딸기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통째로 섭취하면 시금치에 함유된 식물성 철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체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과도한 당분 섭취를 피하려면 과일 주스보다 통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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