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림대강남성심병원박철규행정부원장,김한철구로경찰서장,한림대강남성심병원허석범원무팀장.(사진제공: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왼쪽부터)한림대강남성심병원박철규행정부원장,김한철구로경찰서장,한림대강남성심병원허석범원무팀장.(사진제공: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업무 중 의식을 잃은 경찰관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대학병원 관계자들이 감사장을 받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강구현 응급의학과 교수, 박철규 행정부원장, 허석범 원무팀장이 서울 구로3파출소 소속 고 모 경위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서울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 경위는 지난 2월 28일 야간 근무 중 취객에 대한 민원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새벽 2시경 상황이 종료되고 파출소로 돌아오는 길에 쓰러졌고, 구로경찰서는 곧바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으로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박철규 행정부원장과 허석범 원무팀장은 고 경위가 도착하는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사항을 조정했다. 해당 소식을 전달받은 강구현 교수 역시 고 경위가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하자 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때 의식불명과 심정지로 기도삽관까지 하는 등 매우 위독했던 고 경위는 현재 건강하게 회복해 현장으로 돌아갔다.

강구현 교수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적으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 매우 기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서울서남권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한철 서울구로경찰서장은 “가족과 같은 동료가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치료해주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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