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는 다가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을 기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봉사, 헌신 의 의료원 설립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매월 ▲당뇨검사 ▲치매검사(분기) ▲암질환 상담 ▲심뇌혈관질환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해, 노년층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봉사는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의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역을 넘어 해외 의료봉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25주년 기념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로 9명의 키르기스스탄 환우를 초청, 수술 치료를 성공함으로써 두 차례의 나눔의료를 통해 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또한,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으며,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의 개안 수술, 베트남 환자 3명의 구순구개열 수술, 카자흐스탄 소녀 사시 수술 등 수많은 사례를 남겼다. 이외에도 30회가 넘는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으로 3만 1,0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제중원 정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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