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바이오헬스 수출은 지난해 242억 달러에서 2027년 447억 달러까지 확대하고, 보건안보 위기 발생 시 100일 이내에 백신·치료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복지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보건의료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부터 종합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3차 기본계획은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안보 위기 때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가 포함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가 있다. △심뇌혈관·응급·중환자 예방·진단·치료 △난임 및 신생아생존률 항샹 △암·치매 등 위험질환 진단·치료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용효과적인 의료기술을 비교 연구해 의료비 지출을 효율화하여 건강 격차 불평등을 해소하고, 보건안보 확립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헬스강국도약을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헬스 수출 447억 달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 핵심기술 확보와 생산의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민간 주도 혁신이 활성화되도록 규제 합리화와 인허가등재 절차를 지원하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경쟁력을 주도하는 산·학·연·병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 등 인적 자원도 육성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보건안보적 역할도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의료 R&D를 통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국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