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척추센터허동화원장
참포도나무병원척추센터허동화원장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은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의 연구논문 ‘경추 추간공협착증에 대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치료’ 결과가 지난 31일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척추내시경은 4~5mm 미만의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 살펴보며 치료하는 수술이다. 1cm미만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척추뼈, 연부조직, 신경 손상이 적다. 전신마취가 아니며, 무수혈에 가까운 수술이 가능해 기존 척추수술이 제한되던 고령, 만성질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다만 척추 질환의 범위가 하나의 마디 보다 넓은 여러 마디일 경우 여러 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고 허리 위주로 시행되어 왔다. 허동화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허리 위주로 시행하던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목(경추) 추간공협착증 치료 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임상결과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슬라이딩 기법을 활용해 한 부위 접근법으로 두 부위까지 성공한 임상사례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과 연세오케이병원 하지수 원장의 공동연구로 실시됐다. 참포도나무병원은 위 연구결과를 SCI등재 국제학술지인 ‘Neurospine’에 바이포탈 내시경 후부 인접한 자궁 경부 절개술을 사용한 2-레벨 포라미날 병변 단일 접근법(슬라이딩 기법), Biporta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for Adjacent 2-Level Foraminal Lesions Using a Single Approach9(Sliding Technique)’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허동화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은 척추수술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치료법이다.”며, “허리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양방향 내시경이 목 척추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이 확인된 만큼 환자의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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