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신장암 환자의 국내 치료패턴에 대한 전체 설문조사 및 17개 다기관 연구
이번 연구는 3cm 이하의 초기 신장암 환자의 진료에 대해 전체 비뇨기종양학회 회원 711명에게 이메일 설문조사를 하여 국내의 치료패턴을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산하 신암연구회에서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도출해 논문화했다. 최중원 교수는 총 17개 기관의 다기관 연구의 주저자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 했다.
신장암은 전세계적으로 흔한 비뇨기계 암의 하나로, 국내에서도 2017년 기준 남녀통합 암 발생률 10위에 해당하는 중요한 암이다. 건강검진 및 CT 영상검사 비용의 감소로 신장암의 조기발견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 60% 이상이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중원 교수는 “초기 신장암 발견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치료동향을 조사하고 환자에게 현재까지 알려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신장암의 경우 발생위치에 따라 부분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옵션이 있고, 초기암의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른 환자별 맞춤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는 비뇨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병리과 등 비뇨기종양분야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모여 최신 치료경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의 해당 분야 학술행사이다. 최중원 교수는 2019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공모논문 대상, 2021년에 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최중원 교수는 중앙대학교를 졸업 후 중앙대학교병원과 중앙보훈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현재 모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뇨기종양(신장암, 전립선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및 관련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비뇨기종양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활발한 연구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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