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재활의학과최은석,영상의학과이연수교수
(왼쪽부터)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재활의학과최은석,영상의학과이연수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영상의학과 이연수 교수팀(은평성모병원 김동찬, 성빈센트병원 임희영 전공의)이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2023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은석, 이연수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외반주 각도에 의한 주관절 척골신경병증 포착 위치 예측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척골신경이 팔꿈치에서 눌리는 주관절 척골신경병증은 인구 10만 명당 20~30명의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척골신경이 압박되는 현상이 지속돼 손 기능장애가 발생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데, 정확한 수술범위 및 효과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최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위팔보다 아래팔이 바깥쪽으로 휜 외반주 변형이 심할수록 주관절 척골신경병증의 발생 부위가 기존에 알려진 위치보다 손목 쪽으로 더 내려간 부위까지 침범되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은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수술이 필요한 주관절 척골신경병증은 손 근육 위축, 손의 힘 상실로 인한 갈퀴손 변형 등의 기능장애가 발생한 경우로,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감압수술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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