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발표 ...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약속
24일 질병관리청은 ‘제13회 결핵의 날’기념행사를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 대응 인프라 확대와 민·관 등 다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결핵 환자별 특성에 따른 집중관리를 통해 치료성공률 제고 등이 있다.
또한, 신속한 진단, 치료기간 단축 등 결핵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국내·외 확보된 신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여 결핵 퇴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입국 외국인 결핵관리 강화 △집중관리대상 환자의 관리 강화 △의료기관의 결핵 치료 질 향상 △결핵예방접종(BCG) 백신 자급화 △예방·진단·치료 기술 혁신 등을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핵환자 감소세를 지속한 것은 일선 현장에서 의료진, 지자체, 학·협회 및 관계자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에 수립한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관계부처, 지자체, 의료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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