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은 2006년 정해진 법정기념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기념일이 정해졌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광역시와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민 암예방 수칙낭독, 암예방 서포터즈 선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지역 보건 관련 학과 대학생 108명으로 구성된 암예방 서포터즈는 앞으로 암예방 홍보 활동 등 부산지역암센터가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지역암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역 연결통로에 암예방 10대 수칙, 국가암 검진프로그램, 6대 암 정보 등의 패널을 전시해 암 예방수칙 생활화와 국가암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20일부터는 오는 24일까지는 부산대병원 원내에서 캠페인을 연다.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부산이 암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라며, “센터의 다양한 활동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암예방의 중요성 인식은 물론, 암 예방 수칙 생활화와 조기 검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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