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인간 소장 상피 모델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실시가 가능하게 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장 질환 연구에 새로운 평가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 성숙화 기술을 2022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간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유산균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측은 전했다.

손미영 센터장은 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하여 “기존 플랫폼에서 검증하기 어려웠던 약물 흡수도, 신약 효능, 장내미생물 부착능에 대한 평가를 실제 인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장 세포 모델 개발을 통해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번 연구가 관련 산업에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뜻 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더 이상 동물 실험이 필수적이지 않은 시점에서, 본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원하던 다양한 평가, 시험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능성 인간 장 상피 모델’을 이용한 장내미생물 부착능 평가를 우선 추진함으로써 향후 유산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