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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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와 단백질 쿠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그야말로 노슈거 디저트 시대다. 덕분에 당뇨병환자와 다이어터들도 걱정없이 건강하게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설탕처럼 달콤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훨씬 낮은 대체 당의 역할이 컸다. 그런데, 이 노슈거 디저트는 정말 안전할까? 안심하고 먹기 위해서는 노 슈거 외에도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칼로리

노슈거 제품은 대체로 대체당을 사용하는데, 대체당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당을 사용하는 이유는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을 뿐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당알코올의 일중인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은 설탕의 50~60%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흡수율이 낮아 실제 섭취되는 칼로리는 더 낮을 수 있으나, 마음 놓고 먹었다가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GI지수

GI지수(혈당상승 속도 수치, 당지수)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요소다. 특히 당뇨병환자는 GI지수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체당은 칼로리와 GI지수가 0이지만, 말티돌과 자일리톨은 GI지수가 각 36과 12이다.

탄수화물

특히 탄수화물로 이뤄진 과자와 빵 등의 디저트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복합탄수화물의 양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식이섬유와 당류(단순당)을 제외한 나머지는 복합탄수화물인데 따로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총탄수화물을 확인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결국 몸 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섭취되기 때문에 설탕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섭취가 늘면 소용이 없다.

지방

탄수화물과 마찮가지로 지방 역시 체중증가와 대사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양소다. 설탕 유무에만 신경을 팔다보면 자칫 디저트 속 지방의 양과 종류를 간과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디저트류에 사용되는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쉬운 트랜스 지방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과자의 만드는 방식과 사용된 지방 종류와 양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피하기 위해 찾는 단백질바 등에도 지방이 생각보다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나트륨

단맛과 짠맛은 서로를 더 강하게 느끼게 하고 미각을 자극히킨다. 단짠단짠이 과학인 이유다. 대체 당으로 단맛에 길들여질 경우 짠맛에 대한 요구도 커질 수 있다.

이외에도 일정치 이상의 대체당이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 단또 맛을 섭취할수록 포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는 보고도 있어 노슈거 디저트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남캘리포니아의대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했다. 이같은 현상이 여성이 남성보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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