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 절반이 겪는다는 탈모,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까?
퇴행성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폐경기(갱년기)가 찾아옵니다. 이때에는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든만큼 남성호르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특히나 잘 나타나는 것이 바로 '탈모'입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량↑탈모 증상 본격적으로 시작
다른 때보다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두피 피지 분비량까지 줄어듭니다.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발 굵기까지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또 탈모 원인 인자 중 하나인 DHT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형 탈모 발병 가능성이 커집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탈모,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진행해야
갱년기에는 탈모 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까지 동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경우 여성호르몬 보충 치료를 진행하는데 다만 엄연히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에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시기 놓치면 진행 속도 빨라져... 조기 진단, 적극적 치료 중요!
갱년기에 시작된 탈모는 조기 진단과 더불어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진행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방 약은 복용법을 준수하여 잘 지켜야 하고 평소 모발과 두피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염색이나 파마 등은 두피에 큰 자극을 가해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가급적 삼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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