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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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튼튼하게 하고 칼슘 대사에 있어 중요한 비타민D가 천식 발작 위험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비타민D는 과거 천식 증상을 조절하고 발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발표된 최신 리뷰에 따르면 비타민D 복용이 천식 증상을 개선하거나 천식 발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런던 퀸 메리 대학 블리자드 연구소의 호흡기 감염 및 면역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인 Adrian Martineau가 진행했다. 연구팀은 천식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의 비타민D를 연구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을 포함했고 천식이 있는 2,225명 이상의 사람들이 포함된 총 20개의 연구를 분석에 포함했다.

그 결과 칼시디올이라고 하는 비타민D의 한 형태를 살펴본 한 연구에서 천식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비타민D는 위약과 비교했을 때 심각한 천식 발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 이번 연구에 포함된 연구는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 심각한 천식을 앓거나 비타민D 수치가 매우 낮은 참가자들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어떻게 이들에게 이득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복용을 중단해야 하거나 비타민D가 다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기에 비타민D 복용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rian Martineau 교수는 "천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흡입기나 알약을 복용할 경우 골밀도 보호를 위해 비타민D를 섭취한다. 천식 예방 효과만 따지고 뼈 건강에 대한 질문은 다루지 않는 이 리뷰를 근거로 보충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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