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법칙대로 열심히 양치해도 자꾸 충치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치아우식증이라고도 불리는 충치는 세균이 구강 내에서 대사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 성분에 의해 치아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 구강질환입니다. 보통 양치질을 하면 충치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아무리 진심을 다해 양치질을 해도 충치가 생기기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치아 표면 형태&충치 세균
치아 표면이 더 오목하거나 더 깊고 좁은 틈을 갖고 있다면 충치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 영향에 의해 치아 성장이 불완전하게 된 경우에도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구강 내 충치 유발 세균이 많은 경우도 충치가 생기기 쉬워 올바른 양치질로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과한 당분, 탄수화물&끈적거리는 음식
군것질, 간식 등에 포함된 당분, 탄수화물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를 많이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충치 발생 확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젤리처럼 끈적거리는 음식도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아 충치 발생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구강건조증
입안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잘 마르는 분들이나 구강건조증을 앓고 있는 분들, 기타 다양한 이유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침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침 분비량이 줄면 충치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져 충치 발생 확률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이 없다고 해도 입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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