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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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2023년 신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비전 및 주요 업무 목표를 전하며, 전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 모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핵심 비즈니스는 차별화된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초기개발 물질 중 유망한 대상을 선별해 ‘패스트팔로잉(Fast Following)’ 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다수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 항체는 후속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항암제 영역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社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ADC 전문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함께 경구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 셀트리온은 주사제형의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캡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10,033㎡ 대지면적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규모의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완공할 예정으로, R&D와 공정개발, 임상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라고 밝혔다. 4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300명 이상의 바이오와 케미컬 등 연구개발 전문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 올 한 해 기존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직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상반기에는 베그젤마를, 하반기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 후속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인수하는 한편, 미국 사업을 총괄할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비롯한 세일즈 전문 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직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행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028년까지 비후성심근증 치료 신약을 비롯해 신약, 개량신약 및 고부가가치 제네릭 등 12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개량신약 개발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생산 내재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의 계열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M&A를 검토해 그룹 내 편입하는 등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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