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에 근거한 ‘처방전용 경구 의약품 영양제’, 의사의 처방으로 필요 기간 동안 섭취... 면역저하자·재활환자·만성질환자 등 체력 회복에 효과

6일‘폰트미네정’과‘폰트비정’출시기념간담회엣이용석한화트레이딩대표이사가‘PONT’시리즈를소개하고있다.
6일‘폰트미네정’과‘폰트비정’출시기념간담회엣이용석한화트레이딩대표이사가‘PONT’시리즈를소개하고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의사가 처방하는 경구 의약품 영양제’가 출시된다.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정맥주사요법을 대신하는 ‘병원 영양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화트레이딩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PONT’(Per Oral Nutrition Therapy)의 국내 제품 1호 ‘폰트미네정’과 2호 ‘폰트비정’을 1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기능의학의 ‘영양요법’(Nutrition Therapy)을 기반으로 한다. ‘영양요법’은 질환이나 수술 등으로 체력 강화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사가 적정한 영양제를 처방하여 몸의 기능을 개선하는 의료다.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에서는 2000년 대 이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병), 암환자, 수술 후 재활환자가 대상이다.

이용석 한화트레이딩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심혈관질환자에서 스탠드시술 전에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출 경우 예후가 훨씬 좋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해외에서는 시술 전 이를 낮추기 위한 비타민B군 영양제를 의사가 처방한다”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같은 영양제의 효과를 알아도 시중에서 ‘건강기능성식품’ 형태로만 존재해 의사의 처방이 이뤄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PONT’ 제품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 영양제’다. 지금까지는 이와 비슷한 역할을 ‘정맥주사요법(수액)’이 대신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 등의 부담이 발생하며, 병원에서만 투약할 수 있어 퇴원환자의 유지요법이 어려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용석 대표이사는 “PONT 제품은 이 같은 정맥주사를 경구용으로 만든 의약품으로, 환자의 시간과 비용적 부담을 줄이고, 매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며 "또한, 낱개 판매가 가능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기간에 맞춰 복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폰트미네정’은 필수미네랄 성분인 아연, 셀레늄, 망간, 크롬과 비타민C 복합제로 면역저하자에서 면역력 개선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폰트비정’은 비타민 B1, B6, B9, B12구성으로 이들 영양소는 탄수화물 섭취시 생성되는 당독소(AGEs)를 제거하고 심혈관질환의 주 원인인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해주고,뇌졸중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 트레이딩은 올 1월 ‘폰트미네정’과 ‘폰트비정’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내 3개의 ‘PONT’ 시리즈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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